게임에 현질을 잘 안하는 편이다...

해도 만원, 이만원이였는데

검은사막은 현질을 하고싶어지는 게임이다.....

첨으로 5만원 펄질을 해서

우리 무사 빤스와 안경 +메이드 원플원을 샀다

이제 나오는 착샷은..스크린샷 모드를 모를때 찍어서 각종 UI가 ㅠ 난무하다

무사하면 장발 아닌가

한동한 하고다닌 청순무사남룩.....

안에는 빵빵한 근육으로 무장해

베이글남을 연출해보았다

뒷머리가 빈약한게 조금 아쉽다

행운의 황금용 빤스를 샀다

구도가 좀 변태스럽지만 빤스만 찍고싶은데 어떻게 할지몰라 일단 낮춰봤다...

왜 남캐는 빤스종류가 별로 없는걸까........

넘 아쉽다

그리고 왜 빤스만 입고 말을 탈수 없는거지

말을 탈때 자동으로 옷을 입혀주던가...

간지 빤스자랑을 하고다닐수 없어 아쉽다

멀보시나요;

ㅎㅎ;;

점프샷도 찍어봤다

더 변태같네....

뭐...... 용무늬가 더 잘보여서 찍은것 뿐이다

 

새로운 거북 펫이랑 눕방도 해봤다
뒷태가 비슷한 둘....ㅋㅋㅋ

이상으로 첫 펄질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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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를 시작한지 어연 1달...

무사의 새로운 펄옷이 나와서

바로 예구를 걸었다

운좋게 1주일도 안되서 구입 성공

원래 펄옷이 없어 그루닐 셋으로 무장하고 다니던 상큼무사남은

 

 

간지 무사남으로 거듭났다

블랙에 버건디 + 금장식으로 간지가난다

망토 설정을 하면 등의 각궁 + 무기가 안보이게 되는 유용한 기능까지

이리저리 돌리면서 스샷을 많이 찍었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없다.....

그래도 역시 동양풍 무사는 간지다

난 무신도보다 도검간지가 더 맘에들어서

전승을 선택해서 플레이 하고있다....

추석이 되면... 펄질해서 더 사모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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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will be blood




폴 토마슨 앤더슨의 작품, 데어윌비블러드. 

내 마음속 제 2의 박찬욱을 맞이했다.


아마 중학생 때였을거다. 교복을 입은 나는 가상의 세계가 좋았다. 책에 빠져들고, 영화에 빠져들었다. 

그 나이대의 아이들이 으레 그렇듯, 머리가 점점 커진 난 '명작'이라는 타이틀에 마음이 흔들렸다. 이해하지도 못하는 것들을 지레 짐작하며 우월감에 '명작'시리즈들을 정복한 시기. 그리고 그 때 다가온게 '올드 보이' 였다.


난 그 때 올드보이를 보고 울었다. 이해는 하고 울었을까? 그냥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하는 나이였다.

우습게 몇년 지나지도 않았는데, 대학에 들어오고 다시 잰 체 하며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박찬욱, 박찬욱, 그에게 빠져들었다. 공동경비구역, 친절한 금자씨, 복수는 나의것, 박쥐, 스토커, 올드보이, 그의 단편 영화들... 그냥 그의 느낌이 좋았다.


박찬욱을 지나 김기덕, 홍상수... 그들의 화법에 반했었다. 물론, 지금도


불과 몇달 전에, 심지어 수업시간에 나의 자의가 아닌 철저한 타의에 의해, 펀치 드렁크 러브를 봤다.

이번엔 그렁그렁 맺히기만 하고, 흐르지는 않았다. 놀라웠다. 그는 내가 원하던 화법을 완벽하게 구사했다.

아직도 그의 느낌을 설명하지는 못한다. 그리고 내가 그의 영화들을 모두 이해하지도 못했다. 그래도 좋다. 젠체하는 지식인이 되고싶어서도 아니고, 대가리만 빵빵한 고등학생 감성도 아니다. 그냥 마음이 좋댄다.




미쳤다


그의 영화는 미쳤다. 천재여서 미쳤고 정말 모르겠어서 미쳤다.

There will be blood,

정말 그곳에는 피가 있다.


아슬아슬하다, 주인공은 젠틀하고 완벽해보이지만 왠지 불안하다. 주변 관계도 툭치면 사라질것 같이 약하다. 처음 본 혈육을 덥석 믿을만큼, 세상에 홀로서서 사는중에 외롭고 예민하다. 기름하고 똑같다, 파고 파고 파다가 어느순간 터지면, 막을 수 없다. 피, 광기, 돈, 모두 나오는 순간 엄청나게 쏟아진다. 

미친자들이 미친자들과 미친짓. 멀쩡한 사람은 장애인이 되고, 사라진다. 





나름 영화를 공부하는 사람으로, 그의 영화를 볼 때마다 심장이 쿵쿵 뛴다

그림 그리는 사람이 다빈치와 피카소를 바라보는 심정일까

대단하다 멋지다 미친것같다 이런 탄성들의 끝자락에 달려오는 '나는?' 의 의문

나는 할수 있나? 나는? 

타오르는 열정에 맞불을 놓는다. 열정은 빠르게 타버리고 마음은 식어버린다.

너무 멋지고 대단해서 좌절감과 박탈감이 느껴진다.

박찬욱이 그랬고 김기덕 홍상수 그리고 폴 토마스 앤더슨이 그렇다


그래도 그들은 너무 멋지다. 멋지고 멋지고 멋져서, 계속해서 보고싶다. 보고 또 봐도,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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